독일 - 한국, MOVE 프로그램으로 경험한 글로벌 협업
글로벌 MOVE 프로그램을 통해 3개월간 한국 오피스에서 근무했던 토비아스(Tobias Enneking) 매니저를 소개합니다.
토비아스 매니저는 한국 팀과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짧은 기간 동안 긴밀한 협업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12월, 한국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독일 함부르크 오피스로 복귀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토비아스 매니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경험한 한국 오피스의 분위기와 글로벌 협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현장에서 함께 일하며 느낀 점과, 글로벌 네트워크 안에서 일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였는지를 솔직하게 담았습니다.
국경을 넘어 협업하며 성장하는 포비스 마자르의 일하는 방식이 궁금하다면, 토비아스 매니저의 이야기를 통해 그 모습을 함께 확인해 보세요!
Q. 자기소개와 담당 업무에 대해 간단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독일 함부르크 오피스 AOS Tax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는 토비아스입니다. 제 전문 분야는 조세 M&A, 구조 조정, 그리고 법인세입니다. 세무 실사나 구조 조정 자문 같은 프로젝트성 업무와 기존 고객사들을 위한 일반적인 세무 컴플라이언스 자문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Q. MOVE 프로그램에 참여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특히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5년 전 입사할 때부터 언젠가는 해외 근무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예전에 일본에서 법률 시보 기간을 보냈을 때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 꼭 다시 기회를 찾고 싶었거든요. 이후 동아시아 지역을 눈여겨보던 중 마침 한국 오피스의 German Desk 공고를 보게 됐죠. 예전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워낙 좋은 인상을 받았던 터라, 이번 기회가 정말 반가웠습니다.
Q. 글로벌 커리어를 꿈꾸는 동료들에게 MOVE 프로그램을 추천하시나요?
A. 네, 100% 추천합니다. 글로벌 커리어를 쌓고 싶은 누구에게나 필수적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관점에 눈을 뜨게 해주고, 포비스 마자르가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어떻게 운영되는지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Q. 독일과 한국 오피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핵심 업무는 비슷하지만 한국의 분위기가 훨씬 더 국제적입니다. 함부르크는 주로 국내(독일) 기업들이 고객이지만, 한국에서는 전 세계 사람들을 만납니다. 또한 업무 속도나 네트워킹을 통해 관계를 쌓는 방식이 한국에서 훨씬 더 활발합니다.
Q. 지금까지 한국에서의 생활은 어땠나요? 적응하기 힘들었던 점도 있었나요?
A. 솔직히 말하자면, 모든 분이 반겨 주셔서 오피스 적응은 매우 쉬웠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속도'에는 적응이 좀 필요했어요. 업무 처리부터 저녁 식사 장소를 정하는 것까지 모든 것이 정말 빨랐습니다. 또 하나는 언어입니다. 오피스에서는 모두가 영어를 잘해서 문제가 없지만, 일상생활에서 음식을 주문하거나 앱을 사용하는 것은 한국어를 모르면 도전적일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대체로 친절해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Q. 한국 동료들과 함께 먹었던 음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A. 단연 갈비입니다! 단순히 맛이 좋아서라기보다 그 방식이 정말 인상적이었거든요. 독일에서는 보통 각자의 접시에 담긴 음식을 따로 먹는 게 일반적인데, 한국에서는 테이블 가운데 있는 그릴에 다 같이 둘러앉아 나눠 먹으며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더라고요. 이런 식사 방식이 사람들을 더 가깝게 만들어 주는 '소셜 다이닝'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음식을 매개로 서로 연결되는 한국만의 따뜻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던 정말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어요.
Q. 한국 오피스에서 진행한 특별한 업무들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 주로 저녁 시간에 외부 행사에 참여해 네트워킹하며 독일 커뮤니티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파악하고, 상공회의소나 현지의 CEO, CFO들과 협력적인 관계를 맺는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한국 오피스에 문의를 주시는 고객사들을 위해 업무 조율이나 온보딩을 돕기도 했고요. 이외에도 줄리앙 파트너를 도와 전사적인 AOS 서비스 라인에 적용될 품질 매뉴얼(AOS Quality Manual)을 제작했습니다.
Q. 이번 MOVE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가장 가치 있는 결실은 무엇인가요?
A. 가장 가치 있는 것은 '사람 간의 연결'입니다. 이전까지 한국 오피스는 화면상의 이름에 불과했습니다. 이제는 그 이름들에 매칭되는 얼굴과 성격을 알게 되었죠. 이제 독일 고객이 한국에 대해 물어보면 누구에게 전화해야 할지 알고 있습니다. 이곳의 업무 방식과 환경을 이해하게 되었으니까요. 아마 이메일이나 화상통화만으로는 절대 쌓을 수 없는 수준의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Q. 독일로 복귀한 후의 계획이 있나요?
A. 함부르크로 돌아가서도 두 오피스 간의 가교 역할을 계속할 것입니다. 한국에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양국에서 원활하게 비즈니스를 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3개월간 한국 오피스에서 근무한 토비아스 매니저는 밝은 에너지와 적극적인 자세로 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다양한 협업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MOVE 프로그램은 단순한 근무 교류를 넘어, 국경을 넘어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의 신뢰와 협업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현재 토비아스 매니저는 독일 함부르크 오피스로 복귀했지만, 한국 오피스와 쌓은 협업 경험과 네트워크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포비스 마자르는 이러한 글로벌 연결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어디에서든 함께 성장하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전해준 토비아스 매니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포비스 마자르의 글로벌 구성원들이 전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Interview & Edit: 김슬아, 공태희
Photo: 공태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