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주요 인사이트 #2
CES 2025에서 대한민국은 가장 주목받는 국가 중 하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4,500개 기업 중 800개 이상이 한국 기업이었으며, 양적 성과 뿐만 아니라 높은 품질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한국 기업들은 363개의 수상 부문 중 162개를 휩쓸며 전체의 약 45%를 차지해 한국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정부와 민간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의 산물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같은 대기업은 물론이고, 스마트 기기, 그린테크, 로보틱스, 스마트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는 글로벌 혁신 리더로 도약하려는 한국의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입니다. 정부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전담 부처를 통해 재정적·물류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기업들은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CES에서 돋보인 주요 한국 기업들의 활약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을 통해 가전제품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이를 차량, 선박, 업무 공간으로 확장하며 "모두를 위한 AI, 일상 곳곳에서(AI for All: Everyday, Everywhere)"라는 비전을 실현했습니다. LG전자는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바탕으로 통합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하며, 미래 모빌리티와 자율주행 기술로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했습니다.
SK 그룹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SK엔무브 등 4개의 계열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AI 기술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선보였습니다. 이들은 AI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전시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이외에도, 신한은행과 기업은행도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금융 혁신과 고객 경험 향상에 초점을 맞추며 미래 금융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CES 2025는 단순히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넘어 경제와 기술 혁신의 흐름을 형성하는 중요한 무대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은 기술력과 혁신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한국이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내며 미래 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